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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1-05
  • 조회수 : 59

[마스터클래스 후기] 연출의 비밀 : 시간, 공간, 인간 그리고 매직

 

 

 

제9회 서울미래연극제 특별프로그램 <마스터클래스 - “연출의 비밀 : 시간, 공간, 인간 그리고 매직”>가

지난 10월 30, 31일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연습실 다목적실에서 열려 15명의 참가자들과 함께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연극 연출가이자 프로그래머 이병훈 선생님의 재능기부로 진행돼 더욱 특별했던 <마스터클래스>
오랜 시간 쌓아 온 연극 작업 경험을 바탕으로, 참가자들에게 영감과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달했던

특별한 클래스의 현장 사진과 생생한 후기를 전합니다.  

 

 

참가자 박이정화님 후기


어린이연극에서 배우로 그리고 1인 마임을 주로 공연했던 나로서는 도전해보자는 마음으로 신청한 워크숍이다.

첫날 긴장한 채로 연습실에 들어섰을 때 눈길을 끈 것은 한 가운데 놓여있는 꽃과 촛불. 잠시 여유를 찾을 수 있었다.

조곤조곤한 말씀으로 연출님은 호흡을 안내해주셨다.

예술은 어떠해야 하는가. 쇼스타코비치의 레닌그라드 작곡 배경이 된 전장, 죽어가던 사람들이 연주해 낸 교향곡.

이야기가 담긴 신문 지면을 우린 함께 읽었다. 이어 질문을 모으는 방법, 직관적으로 무의식적으로 떠오른 질문을 적고 추려서

하나로 남기는 것에 대해 배웠고 연출가는 대본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 연극의 언어는 물리적이어야 한다는 것도 배웠다.

시각, 소리, 시간, 움직임으로 정서의 물질화(물리화)를 해야 한다. 거기에서 개념(세계)을 창조해 내는 것이다.

이병훈 선생님의 예술에 대한 열정에 빨려 들어가는 것 같았다. 그리고 깊은 경험에서 퍼올린 연출가의 연출 비법을 재미나게 들었다.

나는 어떤 작업자가 되어야 할까? 어떤 작업자가 되고 싶은가?

 

둘째 날은 연출에 대해 쓴 피터브룩의 글을 함께 읽으며 시작했다. 연출가가 준비해야 하는 것은 수없이 많은, 작고 큰 질문에서 나온다.

질문에 대한 답은 희곡 속에서 찾아 나간다. 첫연습때 무얼 하면 좋을까? 연출가는 어떤 리더가 되어야 할까? 나눈 이야기가 기억에 남았다.

 

워크숍을 듣는 동안 공부 해야할 것이 많구나 나의 부족함을 알게되었다. 그리고 그동안 내가 잘못 접근했던 것들이 떠오른다.

그러나 그 과정이 유쾌하고 즐겁고 감동적이었다.

 

집에가서 얼른 질문노트부터 써봐야겠다.

참가자 장원정님 후기

 

저는 현대무용을 전공하고 현재 안무가로 활동하고 있는 장원정이라고 합니다.
이전부터 연극에 대한 관심과 다른 장르의 예술에 대해 관심이 많아 여러 다양한 작가들과 함께 협업작업을 해오고 있습니다.

공연예술이라는 범위에서 활동하면서 연출은 정말 광범위하고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는 일이면서 매우 매력적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스스로 꾸준한 창작작업을 하기 위해서 전통적인 연극의 연출에서부터 무대와 무대를 떠난 모든 부분을 아우르는

연출의 다양한 원리와 이해를 높이는 것이 저에게 매우 중요한 일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마스터 클래스를 우연히 알게 되어 너무 궁금한 마음에 수업을 들으면서 매우 즐거웠습니다.

스스로가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던 것들을 다시 한번 정리하는 계기도 되었고 새로운 깨달음도 얻어가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연극은 드라마와 감정이 매우 중요하다는 막연한 원리 만을 생각하던 저에게

이병훈 연출님의 명쾌한 설명은 놀라운 발견을 한 것 같았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감정, 설명할 수 없는 추상적인 어떤 것을 형이상학적으로 설명하고 무의식의 애매함으로 가득한 것이

창작과 연출의 작업이라고 생각하던 것과는 다르게 ‘정서의 물질화’라는 선생님의 말씀이 저의 머릿속을 세게 내리치는 순간이었습니다. 

표현되지 않는 생각과 감정은 그 누구도 알 수가 없는 것이기에 무대 위에서의 표현은 결국 밖으로 드러나는

인물의 행동과 의식으로 인식되는 물질에 의해서 이루어진다는 선생님의 이야기가 저에게 많은 생각과 고민을 시작하게 하였습니다.
스스로 막연하게 가지고 있었던 무대에서의 언어와 창작자로서의 질문과 고민들이 일부는 해결되었고

또 한편으로는 더욱 다양한 호기심과 질문들이 저에게 시작되는 과정이었습니다.
이번 마스터 클래스를 통해 저에게는 저의 앞으로의 창작 활동에 정말 많은 도움과 영감이 되었습니다. 

참가자 한석화님 후기 

마스터 클래스의 2일 차 되던 날, 휴식시간 때 강사이신 이병훈 선생님께 개인적으로 찾아가 어떤질문을 드렸다.

선생님께서는 깔끔한 문장 하나로 친절히 답을 주셨고 클래스의 후기를 써줄 수 있느냐고 이내 물으셨다.

나는 흔쾌히, 정말 흔쾌히 쓰겠다고 답변을 드렸다. 그만큼 이틀 동안의 시간이 내게는 너무도 값진 시간이었기 때문이다.

 

이번 [마스터클래스: 연출의 비밀]의 부제였던 <시간, 공간, 인간 그리고 매직>이란 화두는 몇 해 전 부터 시작된 나의 오랜 궁금증이었다.

아니 이렇게 설명하는 것이 더 맞다. 공연 작업을 하던 중 언제부턴가 틀 안에 갇힌 듯 답답함이 있었는데, 그것이 무엇인지 몰랐다고.

그러다 그 부제를 보고서야 가슴이 쿵쾅대면서 저거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막연했던 답답함의 덩어리가 언어로 기호화되었다고나 할까.

시간. 공간. 인간. 그리고 그 (자간 사이의) 매직. 이미 문자만으로도 나의 상상은 자극되었다.

 

그렇게 뭔가의 기대감을 안고 시작한 마스터클래스는 나를 환희의 세계로 인도하였다.

굳이 그 감정을 수업 중 배운 정서의 물질화를 토대로 응용해본다면 아마, 등대의 불빛과 파도의 솟구침으로 표현될 수 있으리라

 

그럼에도 여전히 숙제 하나가 남았다. 관객이다. 그래서 클래스 2일차 되던 날 휴식 시간에 선생님께 여쭤본 것이다.

근대사회를 지나 포스트모던의 21세기를 사는 관객들은 사실과 추상의 경계에서 무엇을 원하는가 하는.

선생님은 한 문장으로 말씀하셨다. 관객은 늘 새로운 것을 원한다.” 익히 하는 문장인데도, 새삼스럽다.

 

선생님. ‘정서의 물질화가 잘 구현될 때 추상이 가능하다는 그 말씀 곱씹으며 갑니다.

좋은 시간 만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건강하십시오.

아울러 이 지면을 빌어 이 강의가 개설되도록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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